염류피해 발생 ‘사내간척지’
민관 협력으로 올 봄 모내기 순조롭게 진행
최근 신전면 사내간척지에 위치한 사내호의 염류피해 발생으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방안 강구에 힘쓰고 있다.
사내간척지를 경작하는 농민들은 이 사내호 물을 받아 경작하고 있으나, 지난 겨울 이례적인 가뭄으로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와 해남군 북일면 내동리, 용일리 사내간척지내에 위치한 사내호의 염농도가 벼 생육 한계치를 뛰어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강진군에서는 양수장 인근에 가제방 130m를 막아 기존 담수호와 양수장 유입수를 차단하여 상류 유입수를 농경지에 공급할 수 있는 공사를 시행하고 각 마을방송을 통해 모내기 이앙시기 조절을 알리는 등 조기이앙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홍보에 주력했다.
각 마을 대표들과 함께 향후 모내기 등에 대한 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담수호로 직접 유입되는 용수를 차단하고 담수하여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고, 군은 이 의견을 현장에 즉각 반영하며 민관이 상호 협조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다.
또, 모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에 현장상황실(☎432-9635)을 설치하여 경작민들의 애로사항 및 현장운영의 문제점 등을 적극 수렴하여 이를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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