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는 우리들의 힘의 원천 칠량 땅심조기족구회
족구처럼 편한 운동은 드물지요
체력 단련하고 스트레스 한 방에 날려 보내는 족구입니다
8년 동안 지속된 모임(회장 최명식)
매주 금요일 동호인 모여 하루 종일 족구 대회
족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물론 어떤 운동이거나 연습이 필요하고 훈련을 통해 기량이 닦아지기 마련이겠지만 족구 역시 무턱대고 덤벼든다고 해서 되는 운동이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문턱이 높은 것만은 아니다. 발로 차서 코트 너머로 넘기는 일이기 때문에 의외로 숨은 실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손으로 하는 운동이 아닌, 발과 머리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어렵지만 또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족구다.
족구로 한 단체의 화합과 체력을 다지는 땅심화훼영농조합. 족구의 절대 회원수가 땅심 식구들이다. 그들은 매주 금요일이면 한 곳에 모여 하루 종일 족구를 한다.
족구는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고 공 하나만 있으면 운동효과 또한 크다. 다른 종목과는 달리 쉽게 배울 수도 있는 족구는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이나 할 수 있다. 땅심 조기족구회에서는 매주 금요일 15명 정도가 7게임정도 해오고 있다. 하절기에는 더위 때문에 저녁 7시부터 시작하고 동절기에는 11시부터 오후 5-6시까지 한다,
정영학(26)씨는 “족구가 재미있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해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족구는 제 건강을 지켜주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신기에 가까운 몸놀림에서 족구는 단순히 발로 공을 차는 것이 아니라 온몸 운동임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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