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인증 쌀보리 계약재배 성사 !
- 친환경 필지 2모작 재배가능성 확인, 조 수익 500만원/ha 예상 -
강진군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보리가 높은 가격에 전량 수매되는 계약재배가 성사돼 농가소득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농업 유기인증을 받은 논 15ha의 유기필지에 서울소재 두보식품과 조곡 40kg들이 가마당 5만 5천원에 계약재배를 성사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유기인증 재배농가는 이번에 성사된 계약재배에 따라 두보식품에서 ha당 5백만 원 이상으로 전량 수매키로 해 높은 농가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매에 소요되는 비용도 전액 두보식품에서 부담키로 하는 등 쌀 보리 계약재배로 친환경필지가 경지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것을 불식시키고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임형국 작물환경담당은 “유기필지에 적정 유기물 사용과 잡초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 지도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약재배 당사자인 문광혁(강진읍 초동마을, 62)씨는 “이번 계약재배로 강진지역이 2모작 재배가 가능하면서도 보리 계약재배가 줄어들어 재배를 포기하였던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