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군수배 국민바둑대회
지난 25일(토) 10시 강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2회 군수배 국민바둑대회가 개최되었다. 강진군 바둑협회는 황호용회장과 김기수부회장, 엄남섭부회장, 박경주전무이사, 최대인 기술이사, 김남현 사무국장으로 실무기구가 구성되어 있으며, 강진읍기우회, 군동면기우회, 병영면기우회, 작천면기우회, 성전면기우회, 도암면기우회, 마량면기우회, 군청기우회 등 8개의 기우회 회원 1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진읍 동성리에서 사랑방 기원을 운영하며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남현 씨는 “강진은 우리나라 바둑계의 최고 국수이신 김인 선생의 출생지이며 바둑해설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성전면 출신 윤현석 9단이 배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강진군은 지난 2006년 2월 21일 제49기 국수전 제2국을 강진청자사업소 도예원에서 개최함으로서 바둑인 저변확대에 불씨를 당기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군민바둑대회는 참여숫자도 더 늘었으며 바둑 동호인들의 기력도 많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청자문화제 시기에 청자배 바둑대회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는 60세 이상의 세계 시니어 바둑대회가 강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행사들이 강진 바둑인구 저변확대에 큰 시너지 효과가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크고 작은 바둑대회를 통해서 군민의 정서함양과 바둑인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바둑이 정신스포츠로서 지난 2002년 대한 체육회로부터 공식 체육가맹단체로 인준을 받은바 있다. 그에 따라 전국 시도에 바둑협회가 결성되었으며 각 시군에 바둑협회가 결성되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라남도에는 전남바둑협회가 있으며 강진군, 목포시, 나주시, 무안군, 보성군, 해남군, 구례군, 영암군, 광양시 등 지역에 바둑협회가 결성되어 각종 바둑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의 기량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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