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농업지도행정 시스템을 재구축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간부급 인사를 단행해, 농업지도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강진군은 지난 14일 지난 3월말로 퇴직한 임현국 前 농업기술센터소장의 후임으로 이동근 연구개발과장, 구영서 원예특작팀장을 연구개발과장으로, 최영준지도사를 원예특작팀장으로 14일 발령했다.
강진군은 인사발령에 앞서 13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강진군 산하 농촌지도(연구)직렬 공무원 30여명이 모여 농업인들이 피부에 와 닿은 농업지도행정을 직시하기 위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선 바 있다.
대화를 주재한 강진원 군수는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중심 행정지도, 농업인과 동고동락(同苦同樂)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해야한다”라며 “농산업의 고급화, 강진만의 스타급 농산물 생산을 위해 연구단체와 내실있는 회의와 토론으로 분석하고 평가해야한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강 군수는 “국․도비 등의 비율이 높은 공모사업을 확보해 강진의 농업을 최상위권으로 끌어 올려 대외 평가시 1등을 목표로 소장, 과장, 팀장부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정신으로 창의적으로 탐구한다면, 1년 뒤에는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군수가 아닌 농업인인 군민의 평과 결과에 따라 인력시스템 재구축하여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근 신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정보화시대 흐름에 따라 공무원보다 앞선 정보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농업인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여느 때보다 열심히 발로 뛰어야 할 시기”라며 “강진군 농업행정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과 현장에서 호흡해 열정과 혼이 살아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센터로 변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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