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연극, “심봉사 눈을 감다”가 오는 11일 오후 3시 성전초등학교에서 공연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극은 “심청전”이라는 고전을 재해석하여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내용은 더욱 풍성하게 표현하였으며, 극중 인물인 “뺑덕이와 뺑덕어멈”을 코믹한 캐릭터로 재탄생시켜 극의 재미를 더하였다. 또한, 디지털세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소리를 경쾌한 퓨전국악의 현대적인 표현으로 좀 더 친근하게 즐길 수 있게 하였다. 반전의 효과를 사용하여 적당한 긴장감으로 극에 몰입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며, 또 한번의 반전으로 권선징악의 통쾌함과 가슴 깊은 진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가정의 힐링이 필요한 요즘 시대에 가족극 “심봉사 눈을 감다”는 온 가족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한 공연이며, 진정한 “효”를 찾는 심청이를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재발견 할 수 있는 가족 힐링 시간이 될 것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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