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강진 구간 착공 등 강진연계 사업 활성
전남도청발 신바람 나는 소식이 신년사에 실려와 강진군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발표된 전라남도 2016년 신년사에 따라 강진군과 관련된 이색 사업 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강진 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표방한 이낙연 도지사는 에너지, 문화예술, 관광, 섬 가꾸기 등에서 야심찬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중 2018년까지 ‘전남 관광객 5천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한 이 지사는 해남 달마산 둘레길과 강진 다산초당에서 해남 미황사까지의 걷는 길 등을 ‘남도 명품길’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도락여행 증가에 맞춰 ‘1시군 1남도음식거리’를 만들겠다고 그 의지를 보임으로써 강진군의 한정식이 다시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를 확충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전남을 만들 것을 주장했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로 광주에서 강진 성전까지의 구간을 새해 하반기에 우선 착공하겠다는 말이다. 이제 광주까지의 거리가 더욱 좁혀지고 더불어 강진의 발전도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해 해남병원에 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강진에 2호 조리원을 설치할 계획도 제시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도내 주민등록을 둔 모든 산모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4일간 154만원이며 이는 광주광역시 소재 민간조리원보다 약 30% 정도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속의 전남 만들기’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강진 가우도에 섬 둘레길과 폐교 및 빈집 활용한 마을 공동 숙박 업소 설치 등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강진 달빛마을 가꾸기 등 85개 민간 공모사업을 통해 나무심기 3천ha, 마을 숲·학교 숲 등 102곳을 조성한다고 하니 이래저래 강진군이 주목을 받게 됐다.
이 지사의 계획이 순차적으로 달성되고 강진군과 공조를 이뤄 조기에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하는 주민들의 바람이 그대로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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