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흐름인 협치를 기반으로 한 마을공동체가 지역발전의 희망입니다.’
강진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윤난실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궁리! 마을과 협치’라는 주제로 지역공동체와 행정과의 소통과 협치를 내용으로 강의를 실시했다. 윤 센터장은 이날 강의에서 한국사회 현실과 국가주도의 한계 상황을 설명하고 시대정신으로 마을공동체의 협치를 들고 마을 공동체의 가치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행정과 주민사이의 중간 매개자, 조력자, 중개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광산구공익활동센터의 활동과 풀뿌리 마을을 지원하는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윤 센터장은 “주민과 협치(協治)는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5년이 지나 지방자치에 대한 한계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행정입장에서도 주민에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하고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총무과 장현민 주무관은 “강진의 문제도 마을에 직접 찾아가 현재 문제를 고민하고 협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면 군민의 위한 다양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강의였다”고 말했다.
윤난실 센터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제4대 광주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현재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장을 맡아 행정과 주민들의 중간 매개자로서 민간활동을 촉진하고 마을활동가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군은 주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 지난 5월 23일 강진읍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지역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토론회’를 각계 각층 주민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율적 발전과제 도출 및 군정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뒤 향후 각 면에서도 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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