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갑 강진군청 축산팀장
소의 해 축산업 발전 “우직한 소걸음”
수입개방의 가속화와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축산기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각종 축산 기술을 통해 소득을 높이는 방법을 다양하게 강구하고 있는 강진군 축산팀은 2009년 부의 상징인 소띠 해를 맞아 우직하고 성실하게 일하여 강진 축산 농가에 큰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기획실차장에서 축산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윤영갑(51)팀장은 “농촌경제가 어렵지만 그래도 희망은 축산 쪽이 아닌가 생각한다. 1억원이상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업분야는 축산 분야이다. 축산업을 하는 농민들이 더욱더 큰 소득을 남길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진군 축산팀에서는 2009년 한해 강진 축산업 브랜드인 황금브랜드를 더욱 가속화 시켜 기존의 황금닭, 황금한우와 함께 황금돼지도 브랜드화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개장하여 강진의 황금암소를 공급하고 있는 강진들황금암소먹거리촌을 더욱 활성화 시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점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현재 강진 내에서 나뉘어져 있는 축산업분야가 서로 화합하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문제점도 중요하다. 또한, 작천면으로 이전 추진 중인 축산기술 연구소 토지매입은 현재 95% 이루어졌으며 올해 추가 면적 35,000평을 더 확보하여 빠른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윤팀장은 “강진에 축산기술 연구소가 들어서면 여러 가지로 강진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 먼저 인구 유입면에서도 큰 성과이며, 축산기술의 모체인 센터가 이주해오기 때문에 축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된다.”라고 말했다. 축산팀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 중에서 조류인플렌자와 소부르셀라병의 예방차원에서 방역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한 축산물은 철저한 위생을 통해서 생산된다.
가축이 각종 병에서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축사와 기구, 환축의 배설물 등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진군은 위기의 한우농가를 위해 송아지 생산 안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 값 하락에 따른 송아지 보상은 송아지 보상기준가격인 165만원이하로 떨어질 경우 35만원의 지원을 하고 있다.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혈통등록, 가축인공수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것이다. 축산농가가 사료값 인상으로 위기에 처해있어 그에 따른 대체사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윤팀장은 “조사료 청보리 생산 재배를 작년 500헥타에서 1,000헥타로 배 이상 늘린 상태이다. 이미 파종 완료했기 때문에 조사료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 값이 많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한 대지 액비를 자연 순환시켜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농경지에 환원하여 경종농가의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여서 지력을 증진하는 방법으로 비료값을 절감토록 하겠다. 축산팀원들이 수년간 한 업무에 종사해온 구성원들이어서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축산팀은 이러한 각종 현안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며 축산농가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시책에 맞추어 상반기에( 1/4분기)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팀(김병용, 윤경모, 오현철, 조선아. 이영주. 채승석, 김선희)은 그동안 전라남도 축산시책추진평가에서 8년연속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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