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사업 발굴과 대응방향 등 심도 있게 논의해 -
강진군이 3년 연속 국비 1천억원 이상 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한다.
강진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년간의 국비와 도비 1천억원 이상 확보한 여세를 몰아 3년 연속 국·도비 1천억원 확보를 지속하기 위한 ‘2018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진원 군수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 간부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에 대한 총괄 현황과 세부사업 내역에 대해 해당 부서장들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와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해를 앞두고 전방위적인 마케팅으로 군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확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강 군수는 “올해는 내년 정부예산 편성과 지방선거 준비가 맞물려 개인적으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현직 군수로서 책무가 우선시 되므로 먼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틈틈이 지방선거 운동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월이면 내년 정부 예산편성이 윤곽을 나타내므로 그에 앞서 연초부터 국비 확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더욱 기울여 반드시 원하는 결실을 만들자”면서 “이렇게 힘들게 확보한 예산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향후 3~4년간 이같은 여세를 몰아 강진이 획기적으로 더욱 변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새해 간부 업무보고때 마다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활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실과소장들이 한 달에 최소 2차례 이상 관련부처 책임자들을 만나서 각 부처 공모사업 현황 파악은 물론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해결한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가 직접 시행사업 2건, 자체공모사업 52건 등 총 54개 사업 국·도비 1천518억원을 포함해 총 1천927억원 규모의 현안에 대한 대책과 미진한 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보고한 주요사업으로는 국립 강진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 국립 다산미래원 건립 유치사업, 환경정화센터 2단계 매립시설, 신전권역 어촌개발사업 , 강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2018년 전국규모 체육대회 및 레저스포츠 대회 공모사업 등이다.
보고회에서 군은 올해 정부 공모사업의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사업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올해 초부터 전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현황을 사전에 파악, 공모정보를 관련부서와 공유하는 등 초기부터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준비해 군 현안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앞서 2년 연속 국·도비 1천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강진군의 변화 발전은 획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국·도비 확보에 따른 성과는 군 살림살이의 재정 건전화를 가져오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군이 꾸준히 국·도비를 대거 확보함으로써 군 자체예산을 아끼고 상대적으로 가용예산이 대폭 늘어나 그동안 일부 미진했던 군 현안사업들과 주민들의 숙원사업, 강진 미래전략산업들에 대한 투자가 빚 없이도 가능하게 돼 의미가 크다.
올해도 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3년 연속 1천억원 이상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미 선정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지자체와의 비교분석 및 철저한 분석을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성과에 따라 우수 부서 포상을 통해 국·도비 확보 부서 동기부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2018년 공모사업은 1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11건에 266억원을 확보해 전년대비 22%를 달성했다. 확보한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개발계획 3개 사업(강진만 생태공원 기반시설, 다산 청렴수련원 주변 정비, 보은산 주변 관광지 정비) 113억원, 성전 월남·송학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83억원,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1억원 등으로 이 사업들은 모두 100% 국·도비 사업이다.
강진군은 2015년 822억원, 2016년 1천190억원, 2017년 1천19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