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300명분, 1단계 우선접종 대상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3월 2일부터 5일까지 187명 접종 완료, 10월까지 순차적 접종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으로 소중한 일상 되찾아야
강진, 2월 26일 첫 대상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 ‧ 입소자 187명 중 10명 우선 접종
코로나19 백신접종이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 ‧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등 총 5266명이 첫 접종 대상자인데, 특정인을 ‘1호 접종자’로 내세우기 보다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에 의미를 두고 있다.
2월 25일 오전 5시50분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에서 총 16만3000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냉장트럭 56대가 전국 보건소 257곳과 요양병원 292곳으로 출발했다.
26일 첫날 접종이 시작되는 요양시설은 총 213곳으로 첫날 첫 대상자는 5266명이다. 이 인원은 의료인력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접종 대상이 포함돼 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 시설 65세 미만 입원 ‧ 입소자 및 종사자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중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됐거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거쳐 승인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접종받고 있는 백신”이라고 밝혔다. 또 “예방접종이 잔행되는 과정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군은 지난 달 25일 정부에서 공급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이 강진군에 도착함에 따라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접종에 들어갔다.
강진군에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300명분(30바이알)으로 강진효요양병원에서 26일 10명을 시작으로 3월 2일부터 5일까지 관내 요양시설 5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187명에게 접종된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의 경우 백신 직송을 통해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은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 유무 조사 결과 1차 접종 대상자의 97.5%가 동의한 만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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