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묵)가 주최하고, 파산제월걷기회(회장 박기재)가 주관하는 제78차 걷기여행은 지난 12월 20일 신안군 기점,소악도의 12사도 순례길 걷기와 섬 겨울꽃 축제를 관람 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과 군동면 주민자치위원 등 총43명이 참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대형버스 1대로 신안 송공항으로 이동하여 배편을 이용 대기점항으로 입항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12사도 순례길이 전개되어 산토리니풍의 푸른지붕, 흰 회벽으로 이국적 감성을 자아내는 1번 “건강의 집”에서 종을 한번씩 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원하며 순례를 시작하여 8.5km 2시간 반 동안 12개의 작품을 감상했다. 작품을 찾아다니느랴 힘들었을 몸과 마음을 “지혜의 집 종탑”에서 열두번의 종을 치며 하나씩 허공에 날려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지혜를 얻기를 기원했다.
순례를 마치고 14시경 소악도항에서 송공항으로 되돌아와 송공산(230m) 남서쪽에 “1004섬 신안 애기동백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섬 겨울꽃 축제장을 찾았다.
애기동백을 중국에서는 山茶花라고도 하며 동백꽃과 유사하지만 잎과 꽃이 작아서 애기동백이란다. 축제장에는 400여점에 달하는 분재가 기기묘묘 자라 탐방객을 황홀하게 맞이하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파산제월걷기회는 작년 7월에 군동면 주민 걷기운동을 주도하여 벌써 78회째를 맞았다. 매주 화요일 밤 6시 종합운동장 등에서 걷기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주사무소를 군동면에 두고 있으나 뜻있는 군민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월회비는 아직 없지만, 입회비는 3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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