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재정자립도 전국 꼴지에서 4번째
8.6% 극히 취약…
최근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본부에서 입수한 3년간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진군의 재정자립도가 8.6%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꼴찌에서 네 번째로 나타났다.(도표 참조)
가장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완도군으로 7.2%에 불과했다. 신안군(8.0%), 보성군(8.2%), 강진군(8.6), 경북 봉화군(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0%에도 미달하는 지자체는 13개에 달했으며, 특히 호남지역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을 비롯한 9개 지자체가 하위 20위에 속했다.
◆ 지방 재정 자립도란 = 지방재정자립도란 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나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방정부의 일반회계세입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자체적으로 조달하지 못하는 지방정부의 재원은 지방교부금, 지방양여금, 국고보조금 등을 통해 조달된다.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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