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면 가로화단에 꽃이 만발합니다.
-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늦가을까지 관광객 매료 -
늦가을, 마량면 가로화단에는 메리골드, 사루비아, 코스모스 등 총천연색의 꽃이 만발하여 마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가로화단을 관리하고 있는 정신일 씨는 “가을철 마량을 찾을 관광객들을 위해 어느 해보다 많은 면적의 가로화단을 조성하여 관리에 최선을 다하였다. 여름철 지열에 의해서 꽃들이 고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동트기 전 새벽과 밤 9시 이후에 물주기 작업을 했던 것들이 생각나지만 지금 마량을 찾는 관광객들이 만발한 꽃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그때의 고생스러움이 보상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량미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지난 2월 마량면에서 조성한 100그루의 종려나무 길이 외지인들에게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안겨 주고 있으며 최근 준공된 해수탕을 비롯한 수산물판매센터와청자보물선 온누비호 등 다채로운 볼 거리, 즐길 거리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배낭여행동안 마량을 방문한 김 모양과 이 모양은 “월출산을 넘어서 강진에 도착한 후 영랑생가와 청자도요지를 거쳐 마량을 강진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계획했는데 여행책자 속에 있었던 남도답사1번지라는 문구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마량에 들어 섰을 때 제주도에서나 있을 법한 꽃들과 야자수들을 볼 수 있어서 놀라웠고 아름다운 마량의 자연경관과 화려한 시설물들, 친절한 주민들을 경험하게 되어 이곳 마량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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