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선거 득표전 치열
출신지역에서 높은 득표율
지역주의 ‘한계’ 드러내
가선거구(강진읍· 도암· 신전· 성전)
가선거구인 강진읍· 도암· 신전· 성전에서는 윤희숙·김남수·윤재공·윤기현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공천자 4명과 무소속 3명이 출마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민주당 공천후보 3명과 무소속 1명이 당선됐다. 출신지역 득표율로 볼 때 강진읍에서 최고 득표자는 무소속 김남수 후보(1905표)이며, 도암면에 최고 득표자는 윤재공(1,005표)후보, 신전면에서는 김일석(573표)후보, 성전면에서는 이효직(846표)후보로 나타나 출신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따라서 출신지역 외 다른 지역에서 표를 뺏어 온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선인 후보의 군의회 입성이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선거구(군동·칠량·대구·마량·작천·병영·옴천)
나선거구인 군동·칠량·대구·마량·작천·병영·옴천지역에서는 김은식· 정삼균· 김상윤 후보가 당선됐다.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3명에 불과한 반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가 6명이나 되어 총 9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개표결과 1위인 김은식 후보가 1,837표를 얻어 2위인 정삼균(1,527표)후보와 3위 김상윤((1,375표)에 비해 300표 이상의 많은 표차를 내며 1위를 차지했다. 4위에 머문 무소속 최기남 후보는 칠량면의 단독후보로 1,333표를 얻어 많은 득표를 하였음에도 3위 김상윤 후보에게 42표 뒤지면서 아까운 낙선에 머물렀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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