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협 큰 폭 물갈이
정성조 본소 일반상무 원대복귀
신준철 상임이사 사퇴
강진수협(조합장 김종섭)에서는 7일 부서장 및 일반직원들을 인사발령 했다. 이애영 총무과장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이 순환보직을 받았고, 특히 정성조 상무를 원대복귀 시켰다. 김주현 상무대행 겸 유통사업과장을 수협강진읍 지점장으로 발령했고, 김좌현 강진읍지점장을 본소 상호금융과장으로, 손재영 상호금융과장을 유통사업과장으로, 차진규 채권관리과장을 신전출장소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또한 정일열 신전출장소장을 강진읍지점 부지점장 직무대행 및 채권관리과장직무대행으로 발령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진 것은 정성조 상무의 원대복귀였다. 정성조 상무는 지난 2010년 10월 13일 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가 인정되었고, 수협측에서는 동년 11월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었다. 양쪽이 노무사를 선임한 가운데 지난 1월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는 심문회를 열어 초심대로 근로자부당해고가 인정되었다. 이에 따라 수협에서는 정상무를 3월 7일자로 원대복귀 시키는 한편, 총무과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서장과 직원들을 순환보직 발령했다. 수협 이사회에서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정성조 상무의 부당해고가 인정되자 이사회의를 거쳐 행정소송을 않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신준철 상임이사의 사퇴에 따라 다시 상임이사를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상임이사는 이사회의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대의원총회에서 승인을 거쳐야 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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