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 소장
“강진발전, 축산업 중추적 역할을”
강진군 작천면 군자리에 위치한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 소장에 윤창호(58)서기관이 지난 1월에 취임했다. 담양군이 고향이 윤소장은 22살에 시험에 합격하여 담양군과 나주시 목포시청, 진도, 전라남도청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진도 진돗개 시험연구소장을 지내면서 진돗개를 최초로 연구, 도비를 전혀 들이지 않고 애버랜드의 협찬을 받아 진돗개를 세계적인 애견으로 올려놓은 일화가 알려져 있다. 윤소장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랐지만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노력 끝에 진돗개를 표준체형 및 심사기준을 마련하여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국위선양이자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소장은 축산업무만 30년 이상을 해온 축산업계의 베테랑인 셈이다. 일찍 축산업쪽으로 전직한 이유가 가축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다는 윤소장은 “농촌이 발전하려면 축산업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강진에만도 1억이상 축산업자가 104농가나 될 정도로 중요하므로 애착지도를 통해 강진군 양축농가와 유대를 공공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소장은 가족으로 임수정(55)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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