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익명의 후원자 30만원 기탁
지난 8일 익명의 후원자가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전달해 달라고 대구면사무소에 30만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익명의 후원자는 자신의 기초노령연금 수급액을 자신보다 못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며 면사무소에 기탁 했으며, 매월 9만원씩을 관내 어려운 가구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 익명의 후원자는 3개월 전부터 면사무소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기초노령연금 수급액을 자신보다 못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며 후원 절차에 대해 문의를 해 왔다.
진성관 사회복지사는 “자신도 사용하기 아까운 귀한 돈을 모아 전달해 주셨다며, 자신에게도 많은 도전과 교훈이 되며 무엇보다도 올해 추석은 지원받은 가구뿐 아니라 모두에게 뜻 깊은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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