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학교 운영 보고회의
강진중앙초, 형식과 틀을 깨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인성교육모델학교 및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과학교육상설선도시범학교인 강진중앙초등학교(교장 나동주)는 지난 17일에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강진중앙초등학교의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는 여느 보고회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먼저, 연구학교 운영보고 내용 중 지금까지 대부분의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오던 백분율(%) 위주의 검증 방법을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자유반응법, 등위형법 등 총 6개 검증 방법을 동원하여 질적 검증하였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연구학교 운영 결과를 ‘논의’를 통하여 공인타당도가 인정된 이론에 견주여 본교의 연구결과를 객관적으로 도출함으로써 연구결과 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연구학교 공개보고회의 형식과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였다.
원탁형으로 보고회장을 마련함으로써 참석자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보고회를 참석하였으며, 특히 실질적인 연구보고회의 주인공인 학생 대표를 참석시킴으로써 대부분 학생이 배제된 채 실시해 오던 기존 연구보고회의 진행 방식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한편 연구학교 운영에 관한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보고회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함으로써 연구학교 운영의 교육적 유용성을 참석자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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