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학생들 퇴출에 ‘손배소’ 제기
성화대학 120여 명의 학생들은 최근 학교 폐쇄명령을 받은 학교법인과 교과부, 이사진에 대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인당 1천만 원의 배상액을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하면서 학생들은 “재단이 온갖 비리를 저질러 학교를 폐쇄시키고, 학생들과 교수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교과부는 학생들이 당한 피해를 보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비리재단의 임원들이 학교의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청산절차 중단 가처분을 신청해 1월 12일 법원으로부터 인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눈물바다로 12일 졸업식을 마친 성화대 학생회는 학생회비 전액을 강진군민장학기금으로 가부하기도 했는데, 현재 학교 재산의 청산절차는 법원이 청산인으로 지명한 이모 변호사가 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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