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젊어지고 있다
- 귀농귀촌 인력 매년 증가, 올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13명 신청 -
강진군이 최근 3년간 젊은 귀농귀촌 인력이 매년 조금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13명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신청했다며, 지난 2010년보다 3명이 증가 2011년보다 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80년대 농가인구의 고령화 현상 심화, 농촌 청소년의 농업기피 등으로 인한 영농후계자 부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81년 농어민후계자 육성사업으로 출발했다. 출발당시 30세 이하의 남자만을 사업대상으로 했으나 시행과정에서 시대적 흐름을 반영, 지금은 여성농업인과 귀농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연령제한도 45세 이하로 확대하는 등 변화를 거듭해왔다.
이에 강진군은 농업으로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농림축수산분야 전 예산의 30%이상을 소득증대 사업에 특자하면서 특히 젊은 귀농귀촌 인력을 적극 유치해왔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2억원 한도 내에서 연리 3%, 5년거치 10년 상환의 조건으로 농업 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하게 되며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또, 본인의 사업계획에 따라 일시 전액 청구나 3년간 분할신청 등 자신의 농업경영 계획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고형록 인력육성담당자는 “최근 들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에 대한 문의가 잦다”며 “후계농업경영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영농기반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미래 농업을 이끌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부서(☎430-3641)로 문의하면 된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