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중학교 남녀공학 통합 필요한가?
학생들 등하교 문제 애로점 해결하자는 의견
최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에서 남녀공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강진읍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남중과 여중으로 따로따로 입학하게 되어 있다. 초등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다가 중학교에서 따로따로 공부하고,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 대부분인 것이 학교 현황이다.
학군으로 볼 때 강진중앙초등학교는 강진여중에 가깝고, 동초등학교나 계산초등학교 등은 강진남중에 거리가 더 가깝다. 여중과 남중이 똑같이 남녀공학이 되면, 거리가 가까운 학교로 등하교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초등학교 졸업 후 남중과 여중으로 분리되어 입학하기 때문에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나뉘어져 서로 먼 거리로 통학을 하게 되는데 이 애로점을 없애자는 것이고 구지 중학교 때만 따로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없다는 주장이다.
이와 같은 사례로 이웃 군에서는 일찍이 중학교 남녀공학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거쳐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경우도 있다.
중학교 남녀공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학부모는 “가까운 곳에 학교를 두고 먼 거리로 등하교를 할 필요가 없다”며 “중학교에만 남녀 학생들이 나뉘어져 공부하고 있는 현실인데, 모두가 편리한 방향으로 바꿔가자는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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