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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강진군보건소 회의실에서 암 환자 및 가족 60여명이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에 참석해 화초심기 원예치료요법을 받고 있는 장면. |
강진군보건소,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 가져
-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노래 화초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는 지난 12일 등록 관리중인 암 환자 및 가족들 6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회의실에서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을 가졌다.
강진군보건소는 암으로 인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 환자에게 심신의 건강을 회복시켜 용기와 투병의지를 북돋우며 서로 치료에 대한 정보공유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희망소리」라는 암 환자 자조모임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노래, 스트레스 완화 요법,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강좌는 물론 원예치료요법으로 직접 1인 한가지 화초심기나 압화원목거울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희망소리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소리 회원인 김미임씨는 (강진읍, 47세) “치료가 잘되어 건강이 좋아져 오신 분들의 얼굴을 보면 반갑고, 반대로 건강이 좋지 않아 못 오신 경우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안부를 물으며 서로 힘이 돼 주고 있다”며 “모임에 더 많은 사람이 참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자조모임을 통해 아프신 분과 그 가족들의 투병생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널리 알려 많은 분들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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