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파기념관, 화요일 밤의 열여섯 번째 초대손님
장편소설 ‘갯들’ 펴낸 소설가 이현숙 편
지난 7월 16일 오후 7시 시문학파기념관 화요일 밤의 초대석 열여섯 번째 초대손님으로 강진고을신문 취재부장이자 소설가인 이현숙 작가가 초대되었다.
이날 행사는 이현숙 작가의 지인들이 초대한 가운데, 김선기 관장과의 토크 쇼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현숙 작가의 장남 강진고3학년 김한얼군과 친구 조기쁨군의 에델바이스와 Let it be 의 감미로운 기타연주와 노래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이현숙 작가는 문학을 하게 된 동기를 “강진고을신문 대표를 맡고 있는 소설가 송하훈 선생님을 만난 뒤 본격적으로 소설에 매진하게 되었다”며 “장편소설 갯들을 쓰기 위해 5년 동안 농촌에 대해서 메모를 해왔고 목표대로 2011년에 완성하여 한권의 책으로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숙 작가는 소설이 인간 사랑학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 “사람을 만나면 내면의 슬픔과 역경이 먼저 보인다”며 “사람들의 슬픔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글로써 승화시킨 것이 소설이다”고 표현했다. 또, 앞으로의 문학활동에 대해서는 “소설 갯들을 평생 써서 대하소설 갯들로 이어나갈 것이며, 이어서 펴낼 소설은 한권으로도 충분히 완성된 농촌소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임동환 강진경찰서장님을 비롯하여 대한불교선각종 총본사 옴천사 정암 큰스님이 참석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2006년도 강진경찰서장을 지낸 이윤 전남경찰청 총경은 내가 본 소설가 이현숙에 대해서 초대녹색어머니회장을 맡아 열심히 해주었던 인연을 밝히며 “사회활동은 물론 본인의 꽃 사업과, 신문기자에 이어 문학 활동까지 열정으로 꽃피우고 꿈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며,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았다”며 “훌륭한 작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 사이사이 펼쳐진 강진경찰서 전의경대원 여현문 이경의 플롯연주와 기타리스트 김영수씨의 기타연주와 노래가 작가와의 토크와 어우러지며 재미를 더해주었다.
이현숙 작가는 2011년 4월 장편소설 갯들을 펴냈으며, 모란촌문학동인회 사무국장, 강진문인협회 사무국장, 전남수필문학회 사무국장, 강진고을신문기자, 꽃처럼바람처럼 화원운영, 강진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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