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본지 단독 군수 여론조사
군정에 대한 군민 지지도 70% 육박
잘하고 있다 68.8% 압도적 우세
못하고 있다 12.5%, 모르겠다 18.8%
내년 6월 4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독주를 하고 있는 강진원 강진군수의 군정활동 평가 여론조사는 열 명 중 일곱 명 정도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반면 ‘못 하고 있다’고 응답한 숫자는 12.5%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열 명 중 한 사람이 약간 넘는 수치이다. 강진군수로 취임한 지 불과 17개월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의 군정 평가가 70% 가까이 지지율을 보인 것은 강진군민 대다수가 군정활동을 잘한다고 인정했다는 뜻이다.
이 같은 결과는 특히 강 군수 특유의 현문즉답(現問卽答 : 현장에서 답을 찾다)식 민생투어와 군비의 부담이 적은 공모사업을 집중 공략해 온 전략, 그리고 사건 사고 없이 행정을 안정적으로 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강진고을신문에서는 지난 9월 4일 오후 6시부터 강진군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질문은 “선생님께서는 강진원 현 군수가 군정활동을 얼마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였다. 1번, 아주 잘하고 있다는 318명으로 31.8%, 2번, 잘하는 편이다가 370명으로 37.0%였다. 따라서 군정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을 한 사람은 688명으로 68.8%의 높은 평가가 나타났다.
이와 반면 3번, 잘못하는 편이다는 82명으로 8.2%, 4번, 아주 잘못함은 43명으로 4.3%였다. 그래서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125명으로 12.5%였다. 5번, 잘 모르겠다는 188명으로 18.8%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강 군수가 당선된 지 불과 17개월 밖에 되지 않아 군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해석되며, 시간이 더 지난 다음에야 잘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의 군정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도표참조>
이번 여론조사 지역은 강진군으로 1.000샘플 표본오차±3.1P, 95% 신뢰수준으로 성/연령별/지역별/ 가중치로 실시됐으며, 조사방법은 RDD(Random Digit Dialing)였고, 표본추출 방법은 단순 무작위 추출법으로 실시됐다. 조사 기관은 서울의 (주)데일리 리서치에서 강진고을신문과 함께 진행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강진원 군수의 ‘잘하고 있다’ 평가가 70% 가까이 나오게 된 또 다른 배경은, 지난 해 4월 11일 보궐선거로 제42대 강진군수로 취임한 이래 열악한 재정력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판단, 국비 512억을 끌어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강 군수는 특히 행정고시 동기 인맥을 활용한 실속행정과 전반적으로 행정전문가다운 실력을 군민들이 인정하고 높은 지지도를 보여준 셈이다.
강진군의 재정 자립도는 11.5%로 전국의 다른 시·군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군비 부담 적은 공모사업·대외평가 집중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최근 국비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계획 및 노력으로 마량권역 정비사업 60억, 작천 금강권역 정비사업 29억, 강진한우 명품화사업 15억, 고려청자 DB 사업 23억이 확정되는 등 역대 군수 중 최고의 국비를 확보하는 연이은 성과가 이어져 왔었다.
강군수 열명 중 일곱명 정도 “잘하고 있다”
제2선거구(군동,칠량,대구,마량,작천,병영,옴천) 잘하고 있다 78.6% 압도적
제1선거구(강진읍,도암면,신전면,성전면) 잘하고 있다 61.7%
잘하고 있다, 북삼면 84.8% 가장 높고, 대구· 마량 80.4% 2순위
강진원 군수 취임 17개월 여론조사는 짧은 군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함 31.8%, 잘하는 편 37.0%로써 도합 68.8%는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이다. 영암군민신문에 따르면 영암군에서 실시한 3선의 영암군수 군정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66.2%이고, 예비후보들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현 김일태 군수가 39.6%로 단연 앞서 있을 뿐 아니라 독주하는 양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강진원 군수는 이제 겨우 취임 17개월 밖에 되지 않는데도 군정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그런데 제1선거구에서는 잘하고 있다 61.7%에 비해 제2선거구에서는 78.6%의 압도적 평가를 내렸다. 제1선거구 61.7%는 전남 평균 55.6%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타 시 군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잘하고 있다는 것에 68.4%, 여성은 69.1%여서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19세 이상 20대와 30대는 잘하고 있다 56.1%와 57.5%를 보이고 있어 40대 70.3%, 50대 70.2%, 60대 이상 74.6%와 크게 대조를 이루었다. 20~30대에 비해 4~50대와 60대 이상이 전폭적으로 강진원 군수의 군정활동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셈이다. /송하훈 기자
강진원 군수 군정활동 평가
|
|
|
빈도
|
아주
잘함
(%)
|
잘하는
편
(%)
|
잘함
(%)
|
잘못하는편
(%)
|
아주
잘못함
(%)
|
잘못함
(%)
|
잘모르겠다
(%)
|
|
전 체
|
|
(1000)
|
31.8
|
37.0
|
68.8
|
8.2
|
4.3
|
12.5
|
18.8
|
|
성별
|
남자
|
(469)
|
29.1
|
39.3
|
68.4
|
12.4
|
5.9
|
18.3
|
13.3
|
|
여자
|
(531)
|
34.2
|
34.9
|
69.1
|
4.4
|
2.9
|
7.3
|
23.6
|
|
연령
|
19세/20대
|
(126)
|
30.8
|
25.3
|
56.1
|
13.3
|
11.7
|
25
|
18.9
|
|
30대
|
(116)
|
27.2
|
30.3
|
57.5
|
10.8
|
11.9
|
22.7
|
19.8
|
|
40대
|
(150)
|
27.5
|
42.8
|
70.3
|
13.9
|
3.5
|
17.4
|
12.2
|
|
50대
|
(185)
|
31.5
|
38.7
|
70.2
|
8.6
|
3.2
|
11.8
|
18.0
|
|
60대 이상
|
(423)
|
35.1
|
39.5
|
74.6
|
3.7
|
.7
|
4.4
|
21.1
|
|
기초선거구
|
강진읍/도암면/
신전면/성전면
|
(580)
|
27.3
|
34.4
|
61.7
|
9.2
|
6.4
|
15.6
|
22.7
|
|
군동면/칠량면/대구면마량면/작천면/병영면
옴천면
|
(420)
|
38.1
|
40.5
|
78.6
|
6.8
|
1.4
|
8.2
|
13.3
|
|
읍/면
|
강진읍
|
(416)
|
26.9
|
35.0
|
61.9
|
8.3
|
6.7
|
15
|
23.1
|
|
도암면
|
(57)
|
23.5
|
40.6
|
64.1
|
9.7
|
4.9
|
14.6
|
21.3
|
|
신전면
|
(35)
|
30.0
|
29.4
|
59.4
|
12.5
|
4.9
|
17.4
|
23.2
|
|
성전면
|
(72)
|
31.3
|
28.6
|
59.9
|
12.2
|
6.7
|
18.9
|
21.1
|
|
군동면
|
(128)
|
32.4
|
41.9
|
74.3
|
14.1
|
.4
|
14.5
|
11.2
|
|
칠량면
|
(80)
|
37.1
|
36.2
|
73.3
|
5.2
|
.9
|
6.1
|
20.6
|
|
대구면/마량면
|
(80)
|
23.3
|
57.1
|
80.4
|
3.0
|
1.5
|
4.5
|
15.0
|
|
작천면/병영면/옴천면
|
(131)
|
53.2
|
31.6
|
84.8
|
2.9
|
2.5
|
5.4
|
9.8
|
|
등재/
비등재
|
등재
|
(682)
|
35.0
|
35.0
|
70
|
7.6
|
3.6
|
11.2
|
18.8
|
|
비등재
|
(318)
|
25.1
|
41.3
|
66.4
|
9.2
|
5.7
|
14.9
|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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