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바둑 최고수는 누구?
- 제7회 김인 국수배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 군민부 성료 -
우리고장 출신 김인 국수의 업적을 높이고 세계인들과 함께 바둑사랑의 정신을 잇기 위한 제7회 김인 국수배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가 11월 1일부터 4일간 강진국민센터 체육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군민부 바둑대회도 함께 개최해 강진군 바둑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50여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부 등 총 3개 부문 11개조로 나눠 치열한 대국을 펼친 결과 유단자부에 출전한 윤영복(강진읍)씨가 최고수로 올랐다.
특히 출전 선수 중에는 이상묵 강진군 시각장애인협회장도 참여해 일반인과 반상위 수담을 통한 우의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중급부 우승을 차지한 이형문씨는 “시각장애인과 대국은 처음이다”며“일반인인 나와 상대가 될까? 라고 생각했지만 상당한 실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강성운 스포츠산업단장은 “우리 강진의 자랑인 김인 국수님을 모시고 군민부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군민부 바둑대회가 강진의 바둑축제로 거듭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단자부 우승 : 윤영복(강진읍), 준우승 : 김오중(강진읍)
고급부 우승 : 윤길준(강진읍), 준우승 : 정준환(병영면)
중급부 우승 : 이형문(강진읍), 준우승 : 이철연(병영면)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