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새마을부녀회,홀로 사는 노인 가정에 밑반찬 지원
- 회원들이 손수 4가지 반찬 다듬고 손질해 전달 -
강진군 성전면새마을부녀회(회장 황선자)가 지난 26일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정성이 가득담긴 밑반찬 지원에 나서 훈훈하다.
이날 회원 5명이 대월부녀회장(이칠선)집에 모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4시간 동안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은 재료를 직접 구입하여 일일이 다듬고 손질하여 장조림, 어묵무침 등 총 4가지 밑반찬을 마련했다.
이번 대상자 선정은 그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으면서 생활실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직접 선정했으며, 각 마을 열 분의 어르신을 선정해 한 가정에 4가지 반찬 각 1통씩 총40통을 전달했다.
정성이 듬뿍 담긴 맛있는 밑반찬을 받아 본 대월마을 곽영석(88세) 어르신은 “4년 전 부인이 사망 후 홀로 생활하면서 힘들고 외로움을 많이 느꼈는데 반찬을 본 순간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낀다.”며 흐뭇해 하셨다.
황선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연말까지 두 번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며 특히, 홀로 사는 할아버지들에게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밑반찬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고추장 지원봉사, 무자녀 독거노인 생신상 차리기, 노인의 날 행사 지원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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