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인물=김득환사무총장
“청년유도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 김득환 사무총장(50)
강진읍 춘전리 보전마을 출신인 김득환씨가 지난 9일 청자문화제 개막식과 때를 맞추어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강진을 전국에 알리는데 누구보다도 발 벗고 뛰었던 김 사무총장은 도암면 다산기념관에서 350여 명의 유림들이 모인 청년유도회 중앙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전국 16개 시도본부와 234개 향교에 소속된 청년유도회원 3만명이 소속된 중앙회 사무총장으로서 일을 하게 되었다. 강진북초등, 강진중, 광주상고, 조선대 고전연구원을 거친 김 사무총장은 평소 문중일은 물론 강진군 지방문화재 제8호인 유교문화 행정사를 성역화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활동을 크게 해왔다. 성균관 유도회 전남본부 사무국장과 도본부 부회장, 성균관 사의와 전학을 역임한 후 이번에 발탁된 김사무총장은 서예가로서도 입 특선을 다수 수상한 중견작가이도 하다. 김사무총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오늘 날 유교는 다문화로 인해 많이 침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향교가 문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언급하고, “그것은 향교가 지난 조선시대부터 특정인에게만 부여되는 학문적 전당이었고, 한문학 역시 10--20년 공부해야만 수준에 오르기 때문에 신시대에서 대중화가 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린이는 물론 누구든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사무총장은 부인 이금주씨와 1남 3녀가 있고 현재 거주지는 광주 주월동이다. (연락처: 011- 612- 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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