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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13년 군정 10대 뉴스 선정
강진군은 지난 23일 사람중심의 행복한 강진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 왔던 계사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2013년 주요 군정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 공모사업 235억 확보, 군정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
강진군이 시ㆍ군간 경쟁이 치열한 공모사업에서 올 한 해 동안 23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12년 77억원과 비교하면 세배로 증가한 금액으로 군정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역대 최대규모인 235억원의 공모사업을 유치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중앙부처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계획단계부터 철저한 준비와 이중 삼중의 노력이 이끌어 낸 값진 성과다.
대외적으로는 행정고시 출신인 강진원군수가 고시 동기 등 풍부한 인맥을 총동원해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부군수를 중심으로 공모사업 성과 분석, TF팀 운영, 매주 그룹별 부서장 토론회,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개최해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경주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유치는 그동안 재정여건이 어려워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중▪대형 현안사업들이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며 활기차게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전남교통연수원, 25년만에 광주 떠나 강진으로
연인원 10만여 명의 운전자 교육 등을 전담할 전남교통연수원이 25년 동안의 광주시 일곡동 생활을 마무리하고 강진으로 옮긴다.
지난 3월 13일 (구)성전초등학교로 이전이 확정된 전남교통연수원이 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9월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군과 전남교통연수원은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그동안 전남교통연수원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분리된 이후에도 현 위치에서 운영됨에 따라 전남지역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이전 후보지를 물색해 왔다.
이에 장흥군, 보성군, 화순군, 강진군 등 시군 간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 강진군은 지리적 여건 등 장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행ㆍ재정적 지원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강진 유치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 2014년 말까지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자해 교통연수원과 어린이 교통랜드를 조성하게 된다.
3. 농업 CEO 육성 등 군민역량강화 총력 추진
강진군이 농업 CEO 육성 등 ‘사람중심의 열린 행정’의 기반 구축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최고의 자원이며 경쟁력으로 안목과 역량을 갖춘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군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을 만드는 것은 시설과 제도 등 사회 인프라지만 아무리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있다 하더라도 제대로 활용해서 실질적인 소득과 행복을 창출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 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농업 CEO 육성 등을 위해 운영 중인 9개 과정의 맞춤형 군민대학에 400여명의 군민들이 연중 참여했으며,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일본 등 해외연수는 물론 국ㆍ내외 우수농업현장 벤치마킹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2014년에도 농ㆍ림ㆍ축ㆍ수산업 종사자들의 농업 CEO 육성에 역점을 두고 전문교육과 연구 토론회 등을 지원 하게 된다. 특히 강진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후계자와 2세들의 전문 지식과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장ㆍ여성, 사회단체 지도자를 지역 리더로 양성하는 한편 서비스업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공직자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군민대학, 평생학습 등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4. 호남권 ‘신 교통메카 조성 프로젝트’ 본격 추진
강진군이 지난 3월 전남교통연수원의 강진 유치를 확정한데 이어 호남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경비행장 유치에 발 벗고 나서는 등 호남권 ‘신 교통메카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 호남권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를 2017년까지 건립해 주도록 건의하고, 우리 군 출신 황주홍 국회의원과 대응전략을 수시로 협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회예결위원회에 50억이 우선 반영되는 등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한편, 정부의 항공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강진 신전지구에 경비행장을 건설하고자 시범사업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 심사 중에 있는 한편 (구)성화대학 항공시설을 활용해 항공특성화 대학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마량-제주간 여객선 취항은 현재 신규 선박회사와 220인승의 시속 83키로인 쾌속선을 운항하기 위해 운항 방법 및 계약조건을 심도 있게 협의하고 있는 등 2014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5. 강진청자축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
강진청자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4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16일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14년 문화관광축제 40개를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라는 공식명칭과 함께 국비 2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후원받는 등 대한민국 명품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된다.
강진청자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2013년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집중육성축제,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등으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총 4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음으로서 우리나라 지역축제 중 최다 금액의 국비를 지원 받고 있다.
한편 내년 제42회 강진청자축제는 강진군과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절강성 용천시, 일본 나가사끼현 하사미정과 함께 한중일 도자문화축제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금년 축제와 같이 청자 판매에 중점을 두고 실속 있게 개최 할 계획이다.
6. 강진사랑상품권, 지역사랑화폐로 ‘자리매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강진사랑상품권이 발행 1년 만에 25억을 돌파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사랑화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소비자는 상품권 구입 시 3%의 할인 혜택을 받고, 가맹업소의 환급수수료는 카드수수료 보다 훨씬 낮은 1%로 소비자와 가맹업소 양자 모두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진사랑상품권 구입 및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상품권을 구입해서 식당, 상가, 마트, 주유소 등 관내 전 지역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는 등 상품권을 이용한 지역 내 소비문화가 점진적으로 확산 되고 있다.
이에 군은 강진사랑상품권이 지역사랑화폐로 급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 청자불판ㆍ회춘탕 강진 명품ㆍ명식으로 ‘급부상’
강진군이 명인ㆍ명품ㆍ명소ㆍ명식 육성사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가운데 ‘청자불판’과 ‘강진회춘탕’이 강진의 명품ㆍ명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자의 대중화를 위해 수년간의 연구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한 ‘청자 불판’이 지난 8월 28일 첫 선을 보인 후 전국 각지에서 연일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청자불판은 원적외선을 방출해 고기가 속까지 골고루 익어 수육처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육질이 다소 딱딱해지는 시중의 일반 철판과 차이가 있다.
문어, 전복, 닭, 11종의 한약재가 주재료인 강진회춘탕은 강진에서만 즐겨먹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왔다. 그동안 회춘탕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광주여자대학교에 영양성분 및 효능 분석을 의뢰한 결과 노화방지 및 당뇨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강진에는 회춘탕 전문식당 6개소가 성업 중이며, 언론매체를 통해 회춘탕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연일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회춘탕을 맛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3-5시간 이전에 예약해야 한다.
군은 앞으로 강진한정식과 회춘탕을 특화시켜 나가는 등 음식산업을 최고의 산업으로 육성해 맛의 일번지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8. 일본 럭비팀 전지훈련 등 해외 스포츠시장 개척 성공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스포츠산업이 일본 럭비팀 하계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써 기존의 국내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스포츠 시장 개척에 성공 했다
강진군은 축구전용경기장, 전지훈련전용 웨이트트레이닝장 등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 해외선수단 하계전지훈련 유치에 총력을 경주한 결과 일본ㆍ중국 축구팀, 일본 럭비팀 등이 하계전지훈련 차 강진을 방문했다
특히, 일본 유통경제대학 럭비 클럽팀 37명과 탑팀(A팀, B팀) 73명 등 110명의 럭비선수단이 8월1일부터 20일동안 강진에서 하계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에 일본팀과의 친선경기 등을 위해 럭비 국가대표팀을 비롯 상무ㆍ연세대ㆍ경희대 럭비팀까지 총 500여명의 국내외 선수단이 강진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럭비 열풍’이 불었다.
9. 강진고등학교, 거점고 지정 ‘청신호’
성요셉여자고등학교 폐교결정으로 지역 내 교육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거점고 육성이 강진고 거점고 지정으로 가닥이 잡혀 지역교육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초 성요셉여고 폐교 결정에도 불구하고 학급 증설은 가능하나 즉시 통폐합 없이 폐교 결정만으로는 거점고 지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던 장만채 도교육감이 1만4천여명의 지역주민 서명서와 강진군의 적극적인 건의로 강진 거점고 육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월 강진고등학교를 개축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거점고 지정 범 군민 추진위원회는 성요셉여고가 폐교됨에 따라 매년 2개 학급씩 총6개 학급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고자 강진고 운동장 아래 옛 진입로(구 의료원 건물쪽) 인근 부지 1,300평을 확보해 이곳에 6개 학급을 수용할 건물을 짓고 있다.
앞으로 거점고 육성이 추진되면 교육부로부터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200억원에서 500억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10 명품 강진한우 육성 위해 혈통우 전자 경매시장 개장
강진군이 미래 명품 육성과 연계하여 강진한우를 일등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완도축협이 지난 9월 30일 강진우시장에서 강진군에 혈통 등록이 된 송아지만을 대상으로 한 전자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한우사육농가와 이날 경매에 송아지를 출품한 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장식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는 “송아지 경매시장 개장을 계기로 명품 강진 한우를 일등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매시장에 나설 수 있는 혈통우 송아지는 10개월 이하, 150∼300kg의 체중과 함께 어미 소의 이력정보와 브루셀라검사 등 쇠고기 이력제 제출 후 이에 대한 검증이 완료돼야 한다.
강진군은 경매를 통해 분양된 사육농가에 대한 철저한 사육관리로 한우산업 육성에 최선의 지원을 다해 전국 최고의 우량 한우단지로 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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