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햇볕정책의 발전적 계승방안 간담회
- 통일을 위한 교류협력이 대박 -
민주당 황주홍 의원이 김영환 의원과 공동으로 2월12일(수) 국회에서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햇볕정책 발전적 계승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찬강연을 개최했다.
이날의 조찬강연은 최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햇볕정책의 수정 내지는 보완을 거론하면서 민주당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햇볕정책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햇볕정책을 비롯한 통일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임동원 전 장관은 “과거 3차례의 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를 예측했으나 실제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며, “통일은 목적이 아닌 과정”이라 했다. 특히 임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통일을 위한 교류협력이 대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임 전 장관은 “갑작스러운 흡수통일은 경제적 부담을 유발할 수 있다”하였으며, 중국과 대만의 경제교류의 사례를 들며 “점진적 교류를 통한 평화통일만이 가장 합리적인 정책대안”이라고 강조하면서, “또한 이 대안의 길만이 경제적 이득을 발생 시킨다”고 역설했다.
이번 조찬강연을 주관한 황주홍 의원은 “남북관계의 개선과제야말로 이 시대 모든 이들의 공동책무가 되고 있다”면서 “한국정치에 미치는 대북 요인의 부정적 영향을 적극 관리해야 하는 민주당에게는 더욱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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