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결과 불친절 ‘모텔’~~ 관광객 발길 끊길라
최근 강진을 찾은 관광객 A씨(서울)는 숙박을 위해 찾았던 B모텔의 황당한 대응에 좋지 않은 기억을 남긴 채 집으로 돌아갔다. 2박3일 일정으로 강진에 왔던 A씨는 강진에 사는 지인이 미리 예약 해놓은 B모텔에 늦은 밤 숙박을 위해 갔다.
A씨는 강진을 자주 오는 관광객으로서 강진에서 지인들과 만나 강진에서 한정식을 먹고 노래방에서 함께 즐기며 강진에서 자신의 주머니를 풀었다. 그러니 한마디로 강진의 경제에 보탬을 준 것이다. 그리고 A씨는 늦은 시간에 숙박을 위해 모텔에 가게 되었는데, 모텔에서는 무조건 예약을 하지 않았다며 잡아떼었다.
그러나 강진의 지인은 이 모텔을 자주 이용하는 단골로써 분명 방 두 개를 예약했고, 한 방은 먼저 들어간 다른 일행이 있었다. 그런데 분명 방 두 개를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한 적이 없다며 잡아떼는 행위에는 어쩔 도리가 없어 한밤중에 오갈 데 없이 되었고, A씨는 하는 수 없이 면단위에 있는 친구 집으로 가게 된 것이다.
서울에서 강진에 관광을 자주 오는 C씨는 “강진의 D모텔에 들어가 머리카락 등이 침구에 그대로 붙어 있어 위생상태가 너무 불결했다”며 “그 뒤로 강진의 모텔에서 숙박을 하려면 망설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불친절과 불결한 위생상태의 모텔을 계속 관광객에게 보여주게 된 강진의 한 주민은 “강진의 모든 숙박업소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한두 군데의 불결하고 불친절한 행위가 결국 강진의 좋은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끊는 일이 아니겠냐”며 "숙박업소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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