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앙초등학교 축구부
강진중앙초등학교 축구부가 청자골 강진축구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어요
강진중앙초등학교 축구부(감독 김주훈, 축구선수15명)가 강진을 전국축구의 메카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도교육감기에서 대회에서 3위 입상을 하여 실력을 과시한 것이다. 2005년 12월 강진군의 지원으로 창단된 강진중앙초등학교 축구부는 축구선수 모두가 수업을 마친 후 방과 후 훈련으로 공부 및 축구를 병행하는 선진국형 축구를 하고 있다. 2006년에는 기초를 다지기 위한 기본기 훈련을 1년간 가졌으며 지난해 1월 및 올해 1월에는 전국 14개 초등학교 선수들이 강진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약15일간 함께 하기도 하였다. 참가선수 560여명과 학부모 약 200여명이 매년 강진을 다녀감으로써 강진경제에도 도움을 주었다. 올해 제주칠십리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및 금석배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16강에 들어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 이는 김주훈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와 축구부 학부모들이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뒷바라지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축구부 학부모인 채희진씨는 “축구부 운영에 가장 어려운 점은 축구선수 확보에 있다.”며 “아직도 축구를 하면 돈이 많이 들고 실패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여 축구실력이 있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싶어도 부모의 반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축구부 학부모들은 학력, 인성 및 이기기 위한 실력이 아닌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는 훌륭한 감독님이 있기에 오히려 여러 면에서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하여 코치급여 및 숙소 운영비, 훈련시 식대 등의 일부를 축구부학부모회에서 부담하고 있는 현실이다. 강진중앙초등학교 축구부는 현재 군의 지원으로 탈의실 및 샤워시설 등을 설치 중에 있으며 완공되면 축구꿈나무들이 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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