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의원(장흥강진영암,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9명은 국제 곡물값 폭등과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 등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축산업 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에 3166억원을 추가로 요구하기로 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및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 39명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 곡물가 폭등과 미 쇠고기 공습 등으로 쓰러진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추경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정부와 농민이 부담하던 비료값 인상분을 추경예산으로 200억원을 편성해 정부가 50%를 부담하고 농민이 10%만 부담하도록 요구하고, '송아지 생산안정지원금' 한도를 현행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리는 한편, '축산농가 소득안정직불제'를 도입해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조류독감(AI) 피해 농가들의 '살처분 보상금'을 50억원 추가 반영하고, 어민들에게 '긴급 유류구매자금'을 1% 저리 지원하게 할 방침이다.
유의원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국회의원들은 농수축산 지원 대책을 요구하는 관련법 제·개정과 예산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