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예비후보 인터뷰
“지난 2년 열심히 했다. 앞으로 4년 더 열심히 일 하겠다”
1. 예비후보자 등록이 늦어진 이유는?
정당에 몸담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후보자 등록이 지연될수록 군수 개인적으로는 불리한 점이 많다. 현 군수로서 선거법에 많은 제약으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주민의 오해도 사고 있다. 하지만 선거풍토에 연연하기보다는 ‘무엇이 군민을 위하는 길인가’와 ‘군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고심 끝에 늦어졌다. 그리고 개인의 정치적 안위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군정 역점사업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심정으로 인해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졌다.
2. 그동안 국․도비 확보에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결과는 어떠한가?
지난 한 해 군비 부담률이 낮은 공모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 결과, 총 39건 국비 235억 원의 공모사업을 확보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12년도와 비교했을 때 3배에 달하는 군정 역사상 최대 규모다.
또, 보통교부세를 지난해보다 75억 원이 증가한 1,406억 원을 확보했다. 보통교부세 증가율이 5.6%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1위를 차지하여 열악한 지방 재정을 극복하는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올해는 발품을 더 팔았다. 현안사업의 관계관을 수시로 만나면서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 5억원, ▲ 2014년 친환경지구조성사업 2개 지구(신전, 강진) 6억 1천만 원, ▲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사업 7억 원, ▲ 2015년 가을착수 대구획경지정리 사업 2개 지구(신전, 대구) 45억 원, ▲ 칠량면 봉황지구 배수개선사업 67억 원 ▲ 신전 논정 방조제 개보수 사업 88억 원 확보 등 총 14건 국․도비 248 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10건, 20억 7백만 원)보다 월등한 수치이며, 지난해 달성한 중앙부처 공모사업비 235억 원을 이미 넘어선 성과이다
3. 지난 임기동안 군정 추진성과를 간략히 말해달라
먼저 군민에게 강진군 발전에 대한 비전 제시와 군민들이 각자 자기 하는 일과 분야에 대한 자신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더 큰 성과라 생각한다.
둘째, 군정 2년을 수행하는 동안 지역 내에 대형사건, 사고가 한 건도 없는 평화로운 군정을 수행했다. 그래서 군민들이 생업에 전념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었다고 본다.
셋째, 군민과 공무원 그리고 군민과 지도자, 국회의원과 군수 등 각계각층이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여 국․도비 예산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데 화합 분위기와 체제를 이제는 완전히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람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과 정책을 추진했다고 하겠다. 군민 자치대학 등 연구․교육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농․수․축산업 및 음식업, 서비스업 CEO와 종사자를 일류 전문가로 양성했을 뿐만 아니라, 부녀회장, 이장 등 지역 지도자들에 대한 교육 투자로 마을 발전의 역군으로 양성했다.
4.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은 무엇인가
민선5기 취임 후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2년 동안 완료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나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다. 따라서 1차적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사업을 착실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10년, 20년 후 강진 미래발전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
첫째, 미래강진 발전의 주역인 지역 인재 양성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
농ㆍ림ㆍ축ㆍ수산업 종사자를 전문 농업 CEO로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젊은 후계자 및 2세들의 안목과 역량을 키워나가고, 음식업, 서비스업, 자원봉사자 등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
둘째, ‘Only 1, Best 1 전략으로 ‘강진의 꿈, 미래비전 프로젝트’ 추진이다.
일본은 일찍이 지역마다 Only 1, Best 1 전략으로 지역브랜드화에 성공을 이룬 바 있다.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정책이라 생각한다. 이에 우리 군은 전남 교통연수원 유치 성공을 시작으로 호남권의 교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경비행기 공항 조성, 마량- 제주간 항로 개설 등 ‘신 교통메카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명인 20명, 명품 13개, 명소 20개소를 지정하여 육성에 있다. 명인·명품·명소사업을 연차적ㆍ전략적으로 추진해 미래 희망찬 강진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다져 나갈 방침이다.
다음으로 ‘강진 미(美) 프로젝트’를 강진군 전역에 걸쳐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
강진만 - 탐진강 일대를 구간별로 수변공원, 꽃길, 탐방로, 자전거 길 등을 조성하고, 강진읍 시가지와 주요도로를 아름다운 꽃길로 가꾸어 나가겠다. 보은산 테마공원은 물놀이 시설, 사방사업 등은 완료하고 현재 연꽃단지를 조성 중이며, 세계모란공원은 영랑생가와 보은산 도시공원을 연계하여 최고의 문학적 테마공원을 만들겠다.
셋째, 농․림․축․수산업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블루오션 전략을 추진하겠다. 올해를 ‘농산물 마케팅 성장 원년의 해’로 선호했다. 농특산물 유통 판매와 친환경 소득작목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
고품질 강진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을 경지면적의 40%인 5,220ha까지 늘리고, 농가단위 온라인 마케팅, 팜파티, 농기계 맞춤형 투-트랙 공급, 황칠 등 대표적인 경제수종 집중 육성, 강진만 패류 메카 조성, 강진 관광마케팅 재단 설립 등 강진만의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까지 ‘최소 비용, 최대 효과’를 거양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또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1,500여 한우 농가와 함께 ‘강진 착한 한우’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 1단계로 ‘한우개량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2단계로 ‘한우생산비 절감 및 농가경영 안정화’, 3단계 ‘강진군 자체 유통시스템 구축’ 으로 기본육성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한우산업 중심지로 도약하여 농가소득에서 지역경제 핵심산업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넷째,더불어 사는 행복한 강진 조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다.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 24억 원을 확보한 ‘실내체육관 건립’과 ‘보건소 증축 사업’으로 범 군민 생활체육으로 확산하고, 또 민ㆍ관이 함께하는 자원봉사단 ‘행복 25시! 희망나눔 사업단’의 생활밀착형 통합복지서비스와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나눔 운동을 확산시켜 군민의 행복체감 지수를 끌어 올리겠다.
다섯 번째 군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SOC를 확충하겠다.
강진읍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번에 전남 도내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3년간 15억 원을 지원받게 되기도 했다. 이 사업으로 시장 인근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및 특산품을 연계하여 전통시장 장보기와 문화체험, 관광이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면 침체된 지역상권을 되살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빈 자루는 똑바로 설 수 없다. 지역의 국회위원과 군수를 비롯해서 전 공직자, 유관기관단체임직원, 사회단체 회원, 각 마을 이장 및 반장, 개발위원장, 마을 주민들 등 기타 모두 열거하지 못하지만, 이 모든 군민이 한 마음으로 통합 할 것을 당부드리며 정치적 소통으로 화합하는 강진군정이 되는데 주력할 것이다.
대담 :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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