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어버이날 “아주 특별한 행사”
말벗․카네이션 등 ‘원로조합원 일일 자식 되어 드리기’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80세 이상 원로조합원 750여 명에게 ‘어버이날 일일 자식 되어 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형편상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한 가정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 말벗을 해 드림으로써 외로움을 달래드리고자 2007년부터 시작한 어버이날 일일 자식 되어 드리기 행사는 고령조합원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과 무병장수의 건강을 전하고 임직원과 농가주부 모임 회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롤케이크를 전달했다.
한편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서슴치 않고 논밭을 가꾸며 일을 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계신 최고령 조합원 군동 학평마을 추정임(98세) 어르신은 “매년 찾아와 주어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어버이날을 맞아 덕분에 더 없이 기쁜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강진농협은 더불어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농협본점과 군동 ․ 성전 ․ 파머스 지점 창구 앞에서 떡, 과일, 음료수 등을 준비해 내점하신 고객들에게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편안히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여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근진 조합장은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의 소중함이 어느 때보다 더욱 크고 감사함이 있다며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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