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의경들과 ‘힐링원예’로 소통의 시간 갖다
강진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에서는 지난 1일 강진경찰서 3층 어울마당에서 회원들과 의경들이 함께 하는 힐링원예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힐링원예는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어보는 과정으로 대원들은 자신이 직접 심어본 다육식물 화분을 동료에게 선물하면서 서로 간 따뜻한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어머니 회원들은 대원들이 식물을 잘 심을 수 있도록 도우면서 대원들이 군복무 중 어려움이 없는지 대화를 나누며 위로했으며, 힘든 군복무 중이지만 즐겁고 밝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심어 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7월중순 경 제대를 앞둔 김영준 수경은 “어머니들이 친어머니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성을 다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함께 했던 즐거운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숙 회장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한 슬픔과, 최근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 등을 겪으면서 군복무 중인 의경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힐링원예를 통해 잠시나마 함께 웃어보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돕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한영록 강진경찰서장은 “전의경어머니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깊은 배려가 대원들의 군복무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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