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
수인관
병영면 수인리
병영면 수인리에서 18년째 백반집을 운영해오고 있는 신정일(58),이복임(57)부부는 남도일번지 강진음식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인관 입구에 들어서면 주인인 신정일씨가 직접 연탄불에 불고기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육질 좋은 돼지고기에 수인관 특유의 양념을 가미하여 연탄불에 구워진다. 이때 나오는 불고기의 고소한 맛이 수인관을 찾아온 고객들의 미각과 후각을 먼저 자극하지만 곧 한상 차려나오는 불고기백반의 반찬을 보면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연탄불에 구워진 고소한 불고기 맛을 상위에서 그대로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향초로 데우는 향초불고기를 상위에 올리고 있다. 수인관의 향초불고기백반은 4인이 기본이며 가격은 이만 원이다. “항상 남도음식명가로써 기본을 지키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옛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소소한 반찬거리는 직접 재배하지요. 싱싱하고 안전한 반찬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도 배추 1000여포기와 가지 호박 파 무 등의 채소류를 심고 가꾸고 있고요. 물가가 많이 올라 최소한 6,000원은 받아야 하는데 13년간 5,000원을 받아오고 있어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공기밥 추가에 대해서만 1,000원씩을 더 받고 있습니다.” 종사자들 모두가 청결을 위해서 흰 가운을 제일 먼저 착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는 신정일씨는 무엇보다도 부엌의 청결을 강조한다. 수인관은 강진군 모범업소중의 하나이며 강진군 친절업소1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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