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특선 황칠왕갈비탕 7.000원, 직장인 선호도 높아
강진읍에서 4차선 도로를 이용해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가다보면 기룡마을이 나타난다. 그 기룡마을 입구 구 서초등학교 자리에 (주)황칠코리아의 황칠테마종합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미 기반조성을 완전히 끝낸 상태에서 주건물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바로 그 서초등학교 자리에 지난 9월 15일 목삼정(木蔘亭) 황칠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학교 건물 1동 전체를 황칠음식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400명 수용이 가능하고 고급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 저렴한 가격으로도 고급스럽고 품위 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황칠나무는 산삼나무로 일컫는데, 그 이유는 간경화, 고혈압, 당뇨, 불면증, 치매 등에 탁월한 효과 있을 뿐 아니라, 간세포 보호 및 숙취해소, 뼈치아재생, 성장촉진 및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도 좋아 남녀노소 체질 상관없이 모두에게 좋은 약재로 쓰이고 있다. 바로 그런 황칠로 황칠오리백숙, 황칠왕갈비, 황칠왕갈비탕 등을 만들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황칠의 효능을 몸속으로 가져올 수가 있다. 황칠오리백숙의 경우, 황칠 육수로 만든 오리백숙에 생황칠잎이 탕 속에 대량 첨가되고, 황칠순장아찌를 먹을 수 있도록 별도로 제공된다. 그래서 오리고기보다도 육수를 더 즐겨 먹기 마련인데, 그 맛이 담백해서 마실 때마다 혀끝을 녹아낸다.
목삼정 황칠음식점에서는 직장인을 위해 점심특선으로 황칠왕갈비탕을 내놓는데, 점심때만 7.000원이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황칠의 효능과 함께 소갈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인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매일 다니는 어르신도도 있을 정도다.
목삼정 황칠음식점의 특징은 음식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4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어서 계모임, 관광객 등 단체도 일시에 가능하다. 또 친구, 연인들도 편안히 먹을 수 있도록 큰 장소, 작은 장소로 분류되어 있다. 특별히 귀한 손님을 모실 경우는 귀빈실을 이용하면 된다.
음식을 먹고 난 후 황칠전시관을 들려 차를 마시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넓고 아득하기도 하지만 주변의 황칠정원이 ‘건강의 세계’ 속에 앉아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주)황칠코리아는 지난 해 9월 황칠나무 묘목 무상분양 사업설명회를 가진 바 있고, 1차로 묘목 15.000주를 분양했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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