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 국민생활체육전국농구연합회 주관 2014 전라남도 길거리 농구 대회에서 “강진에서 농구하자” 팀이 고등부 3위를 차지하는 큰 기쁨을 맛보았다.
지역 내 청년들과 학생들이 주류를 이루며 함께 해온 ‘강진에서 농구하자’ 팀은 지역 내 비인기 스포츠였던 농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초 운동장에서 꾸준히 농구를 즐겨왔다. 이들 농구팀은 유니폼을 함께 맞추고 방학 때는 매주 토요일 해남으로 원정경기를 갈만큼 대단한 열정으로 기량을 다져왔다.
이번 대회에는 윤현모, 최혜성, 강창구, 김한길, 김현중 등 강진고와 전남생명과학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하였으며, 짧은 기간의 연습으로 이어온 농구 기량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타 군 팀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하여 메달을 받아 기뻐했다.
강진고2학년 강창구 학생은 “농구가 재밌어서 친구끼리 모여 즐겨왔던 농구였는데, 대회에서 3위까지 하고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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