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도소(소장 윤재권)는 오늘 10월 28일 제69주년 교정의 날을 맞이하여 ‘문화와 함께하는 교정’이라는 주제로 각종 수용자 문화행사와 함께 교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우선 ‘문화와 함께하는 교정’ 첫 행사로 10월 14일 웃음과 눈물이 배어있는 연극 『지금도 가슴 설렌다』를 공연하였고, 16일에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상영하였다. 마지막 행사로 20일에는 난의 우아한 자태와 그윽한 향기가 가을과 잘 어우러지는 난 전시회를 열어 수용자들에게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난 전시회는 무등산 난우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고, 난 전시회를 관람한 수형자들은 “삭막한 교도소에서 푸른빛의 단아한 생동감을 지닌 난을 보니 메마른 마음에 많은 위안이 되었다”, “서양난은 꽃이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고, 동양난은 꽃이 작고 소박하지만 향기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난의 단아한 매력을 체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마지막으로 제69주년 교정의 날인 10월 28일에는 기념식을 개최하여 평소 교정행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정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맡은 바 직무에 정려한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윤 소장은 “이번 교정의 날 기념 문화행사가 수형자 여러분의 수용생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라고, 희망이 싹트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교정의 날이 교정인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수형자 정서순화를 위한 문화행사와 지역민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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