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도암면 다산수련원에서는 다문화가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진군의 미래비전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행복한 가정,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정선 강진군은 그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맞춤형 행복스토리>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다문화가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첫째 날 열린 장터, 우막금 함평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팀장의 부부생활이야기 특강, 강진 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관장 정신정) 울림소리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축하공연에 맞춰 다문화가족 사랑회(회장 김행천)에서 문구세트와 경품 등을 후원해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둘째 날은 다산초당을 방문하고 뿌리의 길 걷기 행사를 가졌으며 온 가족이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강진읍 홍미석씨는 “기존 한마음 체육대회와는 다르게 부부를 위한 강의와 문화탐방, 염색체험, 어울 한마당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알찬 행사였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주지 못했는데 함께 게임을 하며 좋은 아빠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행사를 추진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성옥 센터장은 “행복 쌓기라는 주제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부부와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행사였다”며“트인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며 노력하면 더 행복한 가정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의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으로 <다문화가정 맞춤형 행복스토리>사업을 운영 중인 강진군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예술과 문화, 스포츠를 활용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희망문화학교를 운영해 결혼 이민자 여성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문화 가정 생애주기별 교육을 통한 화목한 가정 정착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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