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청년회가 지난 4일 오전11시 대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회원 및 지역민등 200여명의 축하 속에 제10·11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장동욱 대구면장, 윤도현 전라남도의회 의원, 인접지역 청년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순경 이임회장은 임기중 청년회의 활동이 중단없이 진행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뜻을 밝힌 후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신임회장의 앞날에 힘을 실었다.
김광수 취임회장은 “단체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언행을 신중히 하며, 원칙과 소신을 갖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듬직한 청년, 면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열성을 다하여 봉사하는 청년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운을 뗀 뒤 “앞으로 불타는 정열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일심단결해서 청년회를 활성화하고 청년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화합과 도약, 청년의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선후배간의 화합과 단합에 중점을 두고 청년회원간의 끈끈한 우정과 순수한 마음으로 대구면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우리 청년회 존재의 가치”라며 “기존의 청년회와는 차별화된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지역의 자랑이 되는 청년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임원진으로는 정순필 선임부회장, 김판석 부회장, 서성룡 부회장, 서석빈 사무국장, 공병훈 재무국장, 김성일 감사, 노조희 감사, 노형곤 운영위원장, 황치종 홍보위원장, 윤영대 체육위원장, 문병환·정삼균·문종규·김내균·이성준·조용기 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한편 이·취임식에 맞춰 대한적십자 혈액원 차량을 유치한 청년회원들은 2015년 첫 행사부터 사회봉사를 실천하면서 청년회 활동의 새 지평을 열었고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를 지켜본 주민들은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피(血)운 대구면 청년회의 선도적 활동에 ‘강진지역 모든 청년회가 자극받아 강진이 더 정서적으로 아름다운 고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와 성원을 보냈다.
앞서 지난 1986년 결성된 대구면 청년회는 현재 6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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