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3대 정원인 백운동 복원 현장 의정활동 펼쳐
강진군의회(의장 김상윤)는 지난 10일 월출산 백운동 권역 관광명소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운동 정원 복원 및 개발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앞으로 강진의 관광명소가 될 백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를 하는 등 토론의 장을 펼쳤다.
백운동 권역 관광명소화 사업은 2018년까지 총사업비 89억 원이 투입되며 금년에는 동백나무숲길과 계곡 등의 생태탐방로 조성을 하고, 이후에는 백운동 정원의 안채 및 12승경의 복원, 한옥체험관 등 건설할 계획이다.
군의원들은 백운동 권역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복원이나 개발 과정에서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백운동 계곡물이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에 대하여 유수 확보 방안과 오솔길 주변 공간에 동백나무를 식재하여 더욱 풍성한 숲이 조성 되도록 주문했다.
또 공사가 준공 되면 체험비, 입장료 등을 징수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윤 의장은 “백운동 정원 주변은 계곡과 유상곡수, 동백나무 및 대나무 숲 등 전통원림이 잘 보존된 지역이며, 특히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와 한국 전통차 문화 등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와 문화, 힐링을 아우르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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