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진읍 주요 도로변과 상가 앞에는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라는 꽃말을 지닌 사피니어 꽃 원형화분걸이가 걸어져 오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강진군은 2015년 미래비젼 3030 美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거점 도로 미적 환경 개선을 위해 산파첸스, 꽃베고니아 화분을 주요 도로 등에 3,000여개 식재할 계획이 다. 이러한 美프로젝트는 강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꽃향기 그윽한 강진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함으로써, 감성1번지 강진군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져가기 위한 일환이다.
19일 오전 10시 영랑로 주변에서 시작될 ‘도심 꽃 돌보미 발대식’은 사회단체 꽃 돌보미 위촉단체 12개 단체와, 초등학생 및 상가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강진군 美프로젝트에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
이날 출발하는 꽃 돌보미 발대식에서는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강진만들기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선포식과 더불어 꽃 돌보미 위촉단체에서는 꽃 화분 돌보미 역할을 통해 강진읍 미관 조성에 앞장서며, 사계절 아름다운 강진만들기에 동참하게 된다.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 취임이후 아름다운 강진만들기를 위해 꽃을 통한 주변 경관조성에 힘써왔다. 강진원 군수는 “주민들의 하루를 아름다운 꽃향기로 꾸며주고 싶다”며 “거리거리마다 꽃향기 솔솔 풍겨 나와 절로 감성을 자극하는 강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와같은 강진군의 美프로젝트는 지역민은 물론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는 효과로 인해 범죄율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꽃 거리 조성은 주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지역민들의 표정자체도 밝아져 활기찬 강진을 만들어가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강진읍의 한 주민은 “거리의 예쁜 꽃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띄어지고 편안해 진다”며 “지역의 아름다운 환경은 인구증가 및 장수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파첸스, 꽃베고니아 1,000여개를 배치하여, 지난 4월부터 걸어온 사피니어 걸이화분 400여개와 동시 어우러지며, 올해 개최되는 제43회 강진청자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국도 23호선의 주요다리에 400개의 화분을 시기에 맞춰 추가 설치하게 된다. 또 가을철에는 중앙로 상가 일원에 분화국화 1,500개를 전시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꽃단장이 계획됐다.
이를 위해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우량꽃묘를 계절별로 36만본을 생산하며, 도심꽃가꾸기 사업에 사피니어 등 꽃화분 5.550여개를 재배 준비하는데 열성을 기하고 있다. 이동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진 곳곳에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 거리를 조성하여 감성1번지 강진만들기에 주력하겠다”며 “꽃 돌보미 위촉 및 발대식이 본격적인 시동이 되어서 군민모두의 생활이 꽃처럼 아름다운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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