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죽공예협회이사이자 한국가족공예협회 전남지부장인 윤춘영 가죽공예작가가 오는 6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남여성플라자 2층 여성문화박물관에서 가죽공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남여성플라자에서의 전시회는 1년에 4명을 선정하여 여는 초대전의 하나로 올해 두 번째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윤춘영 작가는 2012년 한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공예부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중국, ‘한중교류전’을 비롯해서 8차례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윤춘영 작가는 ‘마가렛꽃무늬 하늘파란색 소가죽 숄터백’과 ‘들국화무늬 자주빛회갈색 초록색 소가죽 핸드백’ ‘모란그림 소가죽 핸드백’ ‘모란그림 소가죽 클러치백’ 등과 손지갑, 방석, 남성용지갑, 혁대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춘영 공예작가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놓고 시작한 가죽공예가 힘든 과정도 많았지만 벌써 20년이 되어간다”며 “딸도 미대를 졸업하고 가죽공예를 함께 하게 되면서 서로 아이디어도 주고받는 등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딸이 이어서 함께 공예를 하면서 루이비통 같은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고 싶은 꿈도 있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도움 덕분으로 여기까지 왔고,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죽공예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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