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섬문화연구소(소장 박상건)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 항로표지기술협회(이사장 박찬재)가 공동주관한 섬사랑시인학교 여름캠프가 오는 15일 우리나라 최초 등대섬 팔미도에서 개최하였다.1903년 대한민국 최초 등대로 불을 밝힌 팔미도등대는 1950년 이곳 등대 불빛을 신호로 인천상륙작전을 전개해 수도탈환에 성공했다. 112년의 전통을 지닌 팔미도등대는 2009년까지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군사보호지역 무인도였다.2년 전 팔미도역사 전시관 마련 등 서서히 시민의 곁으로 다가온 팔미도 등대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제20회 섬사랑시인학교 팔미도등대 특별캠프를 열었다. 섬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섬사랑시인학교는 매년 등대에서 시인들이 일반인들과 관광객등이 어우러져 시를 낭송하고 기타연주와 백일장 등 해양체험을 하면서 등대와 섬을 널리 알리는 문화대중화 운동을 전개해왔다.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광복70주년기념 8월15일 오전 9시30분 인천연안부두 해양광장에 집결한 후 유람선을 타고 해상여행을 즐기는 것으로부터 공식행사를 시작하며, 팔미도에 도착한 후에는 ‘천년의 빛 광장’에서 전기철 백학기 이수희 사윤수 봉윤숙 박지우 등등 10인의 시인을 초대하여 시낭송을 하였고 장성호 밴드의 기타연주, 청소년 해변백일장 등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이수희 시인은 [그럴 수 있다 ] 자작시 낭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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