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M[Music(음악), Meal(음식), Market(시장)] -
- 음악 열기 가득한 문화복합공간으로 기대 -
▣ 전국 최초지만 전국 최고 꿈꾸다
가을은 풍성하고 넉넉함, 수확과 결실의 이미지이다. 강진도 모든 것을 마케팅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타 자치단체 부러움을 사고 있고 전국 일간지에 주요 이슈로 다뤄지기도 했다. 이는 지역의 기반자원을 활용한 참신함과 역발상 아이디어로 대한민국에 없던 시도와 도전 그리고 군민들의 애정어린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결과 자연스레‘전국 최초’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유통혁신을 통한 소득창출이 가능한 국내 최초‘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 군 단위 최초‘강진군문화관광재단’설립, 1회성 숙박 및 체험이 아닌 관광과 농촌체험을 통해 따뜻한 농촌의 정을 느껴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푸소(FU-SO)체험 등 감성여행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청정한 해역과 풍부한 수산물을 활용한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이 그 사례다. 그러나 히딩크의 명언처럼 강진은 아직도 배고프고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
▣ 강진오감통 소개
강진읍 시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11년부터 강진오감통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어려운 지역여건 속에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과 염려는 있었지만 미국 브랜스 사례(침체된 소도시가 은퇴가수들이 모여들면서 음악의 도시로 성장), 교육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자신감 그리고 열정이 이 모든 것을 불식시켰다. 지난 9월 음악창작소 개관으로 오감(五感)이 통(通)하고 만족하는 강진오감통이 강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뜨고 있다. 3M[Music(음악), Meal(음식), Market(시장)]이 어울려져 있는 강진오감통에는 음악창작소, 먹거리장터, 한정식체험관으로 이뤄져 있고 건너편에 전통시장 강진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 음악창작소란?
강진오감통의 핵심 시설인 음악창작소는 738㎡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음악연습실, 음악까페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실내공연장, 게스트룸이 구비되어 있다. 연습실은 개인연습실 4실, 소연습실 1실, 중연습실 1실, 대연습실 1실이 마련되어 있어 솔로, 듀엣, 밴드, 합주(창)단 등 다양한 장르 및 형태의 음악환경에 대비했다. 녹음실은 음질, 범용성, 호환성을 겸비한 디지털 기반의 음향시스템을 갖춰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완성도 있는 녹음 결과(음원)를 얻을 수 있도록 해 누구나 부담 없는 비용으로 노래연습과 음원녹음을 할 수 있다. 2층 실내공연장은 150석(입석) 규모로 전문 음악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악기와 최신 시스템의 음향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게스트룸은 음악인들의 체류 연습을 위한 공간으로 2인실 2개, 다인실 3개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연습실, 녹음실 등 최첨단 음악창작시설이 한 곳에 갖춰져 있어 사용편의성을 높이고 완성도 있는 음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룸까지 갖춰져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음악을 할 수는 장점이 있다. 반짝 이벤트 공간이 아닌 상시 지역 음악인들과 무명가수들의 활동공간이자 연중 음악의 열기가 가득한 공간으로 강진을 활기찬 음악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다. 앞으로 공연, 음반 제작 및 발표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된 만큼 음악창작소는 전국을 기반으로 한 음악창작센터로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먹거리장터와 한정식 체험관
먹거리장터는 지상 1층 규모로 9개 음식점이 들어서는 전문식당가로 옥상에는 70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주요메뉴에는 병영성 돼지불고기, 토하비빔밥, 회춘탕 등 맛의 1번지답게 강진 진미 뿐만 아니라 대통령 밥상, 사철밥상 등 특화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정식 체험관은 고풍스러운 전통한옥으로 지어져 강진의 대표음식 브랜드인 한정식을 제대로 맛 볼 수 있으며 투호, 널뛰기 등 전통놀이도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농수특산물을 사용하여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제공으로 미식가의 입맛을 또 한번 사로잡을 것이다.
○ 다채로운 공연
강진오감통 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은 화요달빛영화관, 매주 목요일은 오감통 노래자랑, 매주 금요일은 오감통 불금버스킹, 매주 토요일은 토요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 음악공연을 맛볼 수 있다. 9월은 오감통 가을이야기란 주제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추석행사로 오는 24일부터 26일 저녁 7시부터 한가위 노래자랑, 불금버스킹, 한가위대잔치가 있으며 27일 오후 3시에는 강진읍 한가위한마당이 있다. 지난 7월부터 40회 공연으로 1,200여명이 공연을 볼 정도로 강진오감통 공연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지역경제 견인차
이처럼 강진오감통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이자 음악 등 공연이 어울려지는 신개념 문화복합공간이다. 또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이 활활 지펴지길 희망한다. 아직은 첫 출발선에 서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힘이 모아져 창조경제의 붐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강진오감통이 행복한 강진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질주할 것이다.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