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강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은 운동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행사, 부대행사로 이뤄졌다. 먼저 식전행사는 2015년 엄마나라말 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정인서 양의 ‘나의 꿈’발표가 있었고, 추은주 외 10명으로 구성된 발레단의 귀여운 발레 공연이 있었다.
기념행사로는 인사말, 개회사, 표창장 수여 등이 있었는데 모범 가정 시상에는 어려운 환경 여건에도 다문화 가정발전과 강진군민으로서 열심히 활동한 사또사또미씨에게 군수 표창이 주어졌다.
또한 유공자 시상에는 다문화 가정의 화합과 복지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차보나 씨, 위스타트의 정신정 관장, 드림스타트의 홍행미 씨 등 3명에게 군수 표창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한 웨이수레루씨에게 강진다문화가족센터장 표창이 주어졌다.
어울림 한마당은 “명랑운동회”라는 세부목표로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교류가 뜸했던 다문화가족들이 이날만큼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신나게 게임하고 운동하며 고향으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정인 누엔홍다오는“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해 우선 우리 아이가 게임에 참여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또한 즐겁다”며 “가정 일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고향 사람을 만나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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