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약 8년간의 장기계획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강진관리소와 주배관 설치를 완료했다. 도시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시킨 후 배관을 통해 공급하는 연료로 사용의 편리성, 안정성과 열 효율성이 좋아 가정의 취사용, 난방용은 물론 산업용, 수송용 등 다양하게 이용되는 에너지로 배관을 통해 공급된다. 공사는 주배관에 이어 공급배관 설치가 시작되는데 구간별로 2020년까지 총 17.68㎞, 약 2,000세대, 사업비는 61억원으로 목포도시가스(주)에서 설치하고 있다. 공급배관이 설치가 완료된 구간부터 목포도시가스(주)에서 인입배관 설치를 하고 시공업체는 내부배관설치를 한다. 이때 각 세대(가구)에서는 목포도시가스(주)와 도시가스공급계약을 하고 시공업체와 내부배관설치공사 계약을 해야 하며 배관설치에 따른 개인부담이 발생한다. 개인부담은 주택인 경우 평균 2백5십만원이 소요되며 배관의 길이에 따라 세대마다 자부담금의 차이가 발생한다. 참고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인 경우 평균 2십만원 정도 부담된다. 계약을 할 때는 목포도시가스(주)의 경우 고시된 요율에 따라 계약을 하고 있으며 내부배관설치의 경우 시공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내부배관공사가 끝나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합격된 가정은 도시가스공급이 시작된다.
도시가스의 장점은 편리한 에너지 배관으로 공급되므로 공급중단이 없고 저장 공간이 필요 없어 편리하며 무공해 에너지로 연소시 공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무공해 청정연료라는 점이다. 아울러 안전한 에너지로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시 쉽게 날아가 폭발의 위험이 매우 적고 열효율성이 높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로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최근 LPG가격과 실내등유 가격 하락으로 경제성이 다소 떨어졌으나 향후 LPG와 비교시 약 30%이상, 실내등유와 비교시 3%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강진구간은 경제성이 없는 구간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했으나 농촌지역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공급차원에서 주배관설치 등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시설이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공급배관설치는 군비와 도비 그리고 목포도시가스(주) 등 3자의 비용부담에 있어 최대한 계획된 구간내 세대(가구)에서는 비록 자부담이 들지만 도시가스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인입배관 및 내부배관설치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공사와 관련하여 발생한 불편에 대해서 널리 양해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관공사시 도로통행불편 등 다소 군민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할 수 있도록 수시 지도하고 있으며 시 도시가스 배관설치와 관련하여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지역개발과 지역경제팀(061-430-335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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