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5·18 민주화 운동 3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5·18 민중항쟁기념사업 강진행사위원회(추진위원장 김선태)에 따르면 5월 14일(토) 제7회 합수 윤한봉배 족구대회를 시작으로, 15일(일)에는 읍내 곳곳에 있는 518 사적비를 답사하고, 17일(화) 오후 7시에는 강진아트홀 광장에서 광주민주화 운동 제3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제와 체험행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18 문화제는 1980년 5월 18일 전후 광주민중항쟁 현장을 생생히 담은 사진을 전시해 민주화운동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5·18 문화제에는 강진의 여러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이 펼쳐지고,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의 대동단결 정신을 되새겨보는 주먹밥 나누기가 준비된다.
임영관 집행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가슴 아픈 우리 역사를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보다 민주적이고 살맛나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쁜 농사철이지만 많은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 : 010-5500-1624, 행사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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